경주시, 화훼 자급률 70%까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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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을 통해 화훼 자급률을 50% 정도 끌어올리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2019년 1곳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8곳으로 늘었다.
이는 시가 2019년부터 경쟁력 있는 지역 화훼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화훼농가 육성 시범사업 덕분이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본 이상으로 전량 시에 납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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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을 통해 화훼 자급률을 50% 정도 끌어올리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2019년 1곳뿐이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8곳으로 늘었다. 재배면적도 2019년 기준 0.1㏊에서 올해 1㏊로 증가했다.
이는 시가 2019년부터 경쟁력 있는 지역 화훼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화훼농가 육성 시범사업 덕분이다.
시가 매년 소비하는 화훼는 100만본 정도다.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 전량 들여왔다.
이에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전량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재배농가와 생산량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동안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 후 재배 시설과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전문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화훼는 48만본 이상으로 전량 시에 납품됐다. 시는 보문단지 일원, 도심 유휴지 등 경관 사업과 원예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에 활용했다.
시는 올해 경북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훼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면적을 2㏊까지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훼 품종 도입, 시설 개선, 유통 기반 조성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화훼 자급률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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