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루키 김성현, 샌더슨 팜스 공동 13위 선전

이은경 2022. 10.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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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KPGA

올 시즌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김성현(24)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13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공동 9위 그룹과 한 타 차였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를 거쳐 2022~23시즌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PGA투어 멤버로 출전한 첫 대회였던 지난달 19일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공동36위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컷 탈락했다.

김성현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8위에 올라 첫 톱10 진입을 꿈꿨다. 그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는데, 최종일에 뜻대로 되진 않았다. 그는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잡고도 13번 홀(파3)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등 결정적인 실수가 잇따랐다.

우승은 연장 끝에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차지했다. 휴스는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휴스가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에서는 찰리 헐(잉글랜드)이 우승했다.

헐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34)이 10언더파 274타 공동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1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린시위(중국)가 선두와 한 타 차 준우승했다. 올해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 부문 1위인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결과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1위가 됐다. 신인상 부문 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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