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가르칠 필요 없어"..과르디올라도 엄지 '척'

나승우 기자 2022. 10. 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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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을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6승 2무 무패로 리그 2위(승점 20)에 올랐다.

하지만 홀란과 포든이 한 골 씩 더 보태면서 6-3 대승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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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을 가르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필 포든과 홀란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6승 2무 무패로 리그 2위(승점 20)에 올랐다.

맨시티는 경기 내내 맨유를 압도했다. 전반 7분 만에 포든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40분이 채 되기 전에 홀란의 연속골로 달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포든이 쐐기골을 터뜨려 전반에만 4골을 퍼부었다. 

후반에는 조금 느슨해졌다. 안토니, 앙토니 마샬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홀란과 포든이 한 골 씩 더 보태면서 6-3 대승으로 맨체스터 더비를 장식했다.

맨유를 상대로 52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선수가 된 홀란과 포든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특히 홀란은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맨유전까지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였다.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홀란에게 과르디올라가 박수를 보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오늘 홀란이 한 일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독일에서도 이미 보여줬던 것"이라며 "난 홀란에게 어떻게 해야 득점을 잘 할 수 있는지 단 한 번도 가르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 상황 시 중앙 수비수 뒤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공이 언제, 어느 곳으로 올지 예측하는 본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서 "아마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 같다. 이미 그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고,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현재 홀란은 리그 8경기에 출전해 무려 14골을 터뜨렸다. 또한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경기 연속 득점은 제이미 바디(11경기)가 보유하고 있다. 홀란이 이 기록을 깨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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