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겼지만 경기력은 썩' RNG, 갈라쇼로 SGB 제압..2위 수성

최지영 기자 2022. 10.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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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가 SGB를 제압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11분 만에 2천 골드 차이를 벌린 RNG는 용 스택도 차곡히 쌓았다.

사이공 버팔로는 미드에 전령을 쓰며 용쪽으로 먼저 움직였지만 곧바로 RNG에게 자리를 내줬다.

RNG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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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RNG가 SGB를 제압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Artz Pedregal)의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Arena Esports Stadium)에서는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열렸다.

6경기는 RNG와 사이공 버팔로의 경기가 진행됐다. RNG는 '브리스' 천천, '웨이' 옌양웨이, '샤오후' 리위안하오, '갈라' 천웨이, '밍' 시썬밍이 등장했다. 사이공 버팔로는 '하스메드' 럼후인자호이, '빈제이' 쩐반찐, '프로기' 부이하이민, '쇼군' 응우옌반후이, '타키' 딘안따이가 출전했다. 

RNG는 피오라, 바이, 사일러스, 트리스타나, 쉔을 골랐다. 사이공 버팔로는 릴리야, 리신, 자크,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픽했다.    

초반 웨이는 웨이답게 봇 갱킹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쇼군을 터트렸다. 미드에서도 샤오후의 솔킬 소식이 전해지며 RNG가 초반을 장악했다. 

RNG는 샤오후가 잘린 상황에서도 봇 듀오가 미드 백업에 성공했고 손쉽게 첫 바다용과 전령을 챙겼다. 11분 만에 2천 골드 차이를 벌린 RNG는 용 스택도 차곡히 쌓았다.

사이공 버팔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두 번째 전령을 앞두고 사이공 버팔로는 시야 장악 과정에서 물렸지만 인원 차이로 한타를 승리하며 쇼군을 키웠다. 

중요한 세 번째 마법공학 용이 출현했다. 사이공 버팔로는 미드에 전령을 쓰며 용쪽으로 먼저 움직였지만 곧바로 RNG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 결과 RNG는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사이공 버팔로의 운영이 흔들렸다. 영혼을 막았지만 브리스의 사이드 플레이를 못 막고 봇 억제기를 내줬다. 아직 바론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양 팀은 바론 시야를 두고 눈치 싸움을 이어갔다. 

30분 경 RNG는 바론을 사이공 버팔로는 용을 선택했다. RNG는 바론 버프를 활용하며 미드로 진격, 순식간에 빈제이를 터트리고 넥서스까지 밀어붙였다. RNG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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