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3연패 주역인데 벤치..맨유 MF, 전반 4실점 후 '절망'

나승우 기자 2022. 10.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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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절망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다.

맨시티의 4번째 골이 터진 직후 벤치에 머물렀던 카세미루가 절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카세미루는 전 소속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굵직한 업적을 써내려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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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던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 종료 직전 절망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3-6 대패를 당했다. 필 포든과 엘링 홀란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해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맨시티전 6실점 패배했다. 또한 4승 3패, 승점 12로 6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에릭 턴 하흐 맨유 감독은 중원에 카세미루 대신 스콧 맥토미니를 출전시켰다. 맥토미니가 최근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었기에 맥토미니로도 맨시티 중원에 맞설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맥토미니는 맨시티 중원에 꽁꽁 묶여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중원 파트너로 나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고립됐을 때 풀어나오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고, 번번이 수비에 실패하면서 기회를 노출했다. 맨유는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4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맨시티의 4번째 골이 터진 직후 벤치에 머물렀던 카세미루가 절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전반 43분 포든이 홀란의 패스를 맨유 수비보다 먼저 달려가 마무리지었다. 카세미루는 도저히 볼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팬들은 "카세미루가 맨유에 온 걸 후회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해할 수 없는 이적이기는 했다"면서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카세미루는 전 소속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 등 굵직한 업적을 써내려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카세미루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턴 하흐의 눈에는 들지 못하고 있다. 이적 후 리그 4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이  30분을 넘어간 경기는 없었다. 모두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카세미루는 후반 15분이 돼서야 맥토미니를 대신해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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