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공동 7위 나홀로 분전"..한국 '11개 대회 연속 우승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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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소연(32·사진)이 '톱 10'에 진입했다.
유소연은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탰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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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1타 차 우승' 통산 2승째, 린시위 2위, 리디아 고 3위
'신인 1위' 티띠꾼 4위, 김아림 공동 11위, 홍예은 공동 29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베테랑 유소연(32·사진)이 ‘톱 10’에 진입했다.
유소연은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탰다.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다.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 10’이다.
유소연은 3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지만 3,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벌어놨던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 뒤늦게 14, 1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지만 역전을 시키기엔 남은 홀이 부족했다. 평균 261야드의 장타에 28개의 퍼팅이 돋보였다. 다만 그린을 8차례나 놓치면서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LPGA투어 대회에서 11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6월 말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우승한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역전 우승(18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2016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3억6000만원)이다. 린시위(중국) 2위(17언더파 267타), 리디아 고 3위(16언더파 268타), ‘신인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4위(12언더파 272타)에 입상했다. 한국은 김아림(27) 공동 11위(7언더파 277타), 홍예은(20)이 공동 29위(3언더파 28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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