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13대 들이받고 뒤집힌 뒤 멈춘 전기택시..운전자 "급발진"
이해준 2022. 10. 2. 21:34
전남 순천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주행 중이던 차량 13대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국산 전기차가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13대의 측면 등을 직간접적으로 추돌했 다. 결국 A씨 차량은 전복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 승객, 다른 차량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은 경상 환자로 분류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추락 소녀 구한 영웅에…"엉덩이 만졌잖아" CCTV 발칵
- "새차 샀다" 자랑 2주뒤…57억 슈퍼카, 침수차 됐다
- 월급 외 年3400만원 버는 공무원 3000명…돈 이렇게 벌었다
- 푸틴과 "만세" 안 외쳤다…병합선언 날 '무표정 관중들' 정체
- 앉아서 그림만 그리다 숨졌다…웹툰 작가 죽이는 '공포의 말' [밀실]
- "막내 아들뻘, 곱게 봐달라"…37세차 연상연하 유튜버 혼인신고
- 유승민 때리며 尹 돕는다…김건희 겨누던 '독고다이' 홍준표 왜
- [단독] 최소 95억…분양 앞둔 개포 펜트하우스, 반포도 넘본다
- 돈스파이크, 과거 전과 '대마초'…재판만 3번, 실형은 피했다
- [단독] 2년은커녕…제네시스 SUV, 지금 사면 2년반 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