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잡고 한우 받자"..횡성한우축제장서 AR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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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횡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횡성한우축제.
축제장을 찾은 김예은 양(11)은 "스마트폰을 통해 한우 캐릭터를 잡는 게 신기하면서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꼭 횡성 한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9월30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횡성 한우 모바일 AR 이벤트 누적 참여자 수는 35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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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축, 별도 앱 설치 필요無
스마트폰 QR코드 찍으면 웹 페이지로 자동 이동
“횡성 한우 한 마리를 쏩니다!”
2일 강원 횡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횡성한우축제. 3년 만에 돌아온 축제인 만큼 축제장은 큰 기대를 가진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장엔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구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에는 횡성 한우를 받을 수 있는 AR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에 접속해 AR게임을 실행하자, 횡성 한우 마스코트 ‘한우리’가 화면에 등장했다.
‘음메, 음메~’ 이곳저곳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한우리’를 잡았다는 효과음이었다.
방문객들은 축제장 곳곳에 붙여진 포스터와 대형스크린에 띄어진 QR코드 앞에 서서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축제장을 찾은 김예은 양(11)은 “스마트폰을 통해 한우 캐릭터를 잡는 게 신기하면서도 재밌었고 무엇보다 꼭 횡성 한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횡성문화재단과 SK플래닛이 공동 주관한 이번 이벤트는 횡성 마스코트 '한우리'를 찾은 행운의 주인공에게 추첨을 통해 횡성 한우 송아지 1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해당 이벤트는 최신 ‘지오펜스(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 웹 AR 이벤트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이용 시 시스템 구축이나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웹 페이지로 자동으로 이동돼 신속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개막일인 지난 9월30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횡성 한우 모바일 AR 이벤트 누적 참여자 수는 3500여명으로 집계됐다. AR이벤트는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횡성한우축제 현장에서 모바일로 한우 캐릭터를 잡아보는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면서 ‘먹는 축제에서 즐기는 축제’로 한 차원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횡성한우축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는 전문가포럼 ‘스마트융복합시대 횡성한우축제의 길을 묻다’에서는 “횡성한우축제가 먹고 파는 축제를 넘어 문화 축제 및 세계적인 축제로 변화해야 한다”는 일관된 여론도 형성된 바 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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