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고 골잡이, 손흥민 '공개 비판'

김희웅 2022. 10.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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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최고 골잡이 앨런 시어러(52)가 손흥민(30·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시즌 첫 쓴잔을 들었다.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팀이 전반적으로 아스널에 밀렸으나 손흥민 역시 71분 뛰며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일 “시어러가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의 패배에 실망한 후 손흥민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EPL 최다골(260골) 보유자인 시어러는 BBC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손흥민만큼) 능력을 지닌 선수라면, 간단한 패스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강하게 찼다. 우리는 이를 정말 많이 봤다. 손흥민의 패스는 정말 형편없었다”고 깎아내렸다.

실제 이날 손흥민의 패스 정확도는 평소보다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아스널전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71.4%다. 역습 상황에서 여러 차례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29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 손흥민은 아스널 수비수를 몰아놓고 비어있던 히샤를리송에게 패스를 건넸다. 히샤를리송이 공을 잡았지만, 이때 손흥민의 패스가 다소 길었다. 정확히 히샤를리송 발 앞에 떨어졌다면, 1대1 찬스가 나올 수도 있었다.

시어러는 “많은 것 중 가장 쉬운 패스였다. (패스는) 히샤를리송 앞에 떨어져야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너무 세게 찼다”고 혹평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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