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12승' KIA, 모처럼 타선 폭발 대승..NC와 2게임 차

김태훈 2022. 10. 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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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타선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황대인 투런홈런 포함 10안타로 10-1 완승했다.

KIA는 올 시즌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12승(4패)를 챙겼다.

데뷔 첫 선발등판에 신인 박준영을 상대로 1·2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KIA 타선은 3회 들어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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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전 황대인 홈런 포한 10안타 10득점
남은 5경기 3승 추가하면 자력으로 5위 확정
KIA 나성범. ⓒ 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타선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황대인 투런홈런 포함 10안타로 10-1 완승했다. KIA는 올 시즌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무려 12승(4패)를 챙겼다.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시즌 95패째를 당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패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2020시즌 95패를 기록했다.


KIA도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데뷔 첫 선발등판에 신인 박준영을 상대로 1·2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KIA 타선은 3회 들어 불이 붙었다. 황대인 볼넷에 이어 박동원-박찬호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화 외야수 유상빈의 송구 실책 덕에 황대인이 홈을 밟았다.


1-0 앞선 KIA는 류지혁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고종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나성범 적시타로 3-0 달아났다. 바뀐 투수 윤대경을 상대로 소크라테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5-0 크게 앞선 KIA 타선은 6회 홈런까지 터뜨렸다. 1사 2루에서 황대인이 신정락을 공략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 1,2루 찬스에서는 고종욱이 한화 이승관을 상대로 2루타를 뽑으며 추가점을 올렸다.


8-0으로 승부가 완전히 기운 7회에도 김선빈 2루타에 이어 박동원 적시타를 더해 10점 고지를 밟았다. KIA 마운드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만 내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 좌완 선발 션 놀린은 5이닝(93개)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62까지 떨어뜨렸다.


6위 NC 다이노스가 이날도 LG트윈스를 잡으면서 2게임차는 유지됐다.


지난달 중순 지긋지긋한 타선의 침묵 속에 9연패에 빠져 NC에 0.5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던 KIA는 이후 NC와의 원정 3연전 포함 7경기서 5승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눈앞에 두고 있다. NC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KIA가 남은 5경기에서 3승만 올리면 5위를 확정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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