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뱅크, 민원 불수용 약 85%..6대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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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지난 2018~2021년 민원 불수용률은 약 85%로 6대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동안 6대 시중은행은 카카오뱅크보다 높은 민원 수용률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비대면이기 때문에 민원의 개수는 시중은행에 비해 적다.
김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민원 수용률이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본질적 한계 때문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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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지난 2018~2021년 민원 불수용률은 약 85%로 6대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전문은행 규모가 커지는 만큼 소비자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쿠키뉴스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2021년까지 598건의 민원을 받아 88건(14.7%) 만을 수용했다. 510건의 민원은 불수용 조치됐고 해당 비율은 약 85%에 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6대 시중은행은 카카오뱅크보다 높은 민원 수용률을 기록했다. 수용률은 은행별로 연 평균 기업은행 약 52.7%, 하나은행 약 48.2%, 우리은행 약 46.7%, 신한은행 약 41.7%, 농협은행 약 40.7%, 국민은행 약 37.5%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에 30건의 민원을 받아 3건 밖에 수용하지 않았다. 2017년 4분기부터 2021년, 2022년 2분기에 774건의 민원을 받아 139건을 수용했다. 수용률은 약 18%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비대면이기 때문에 민원의 개수는 시중은행에 비해 적다. 그러나 낮은 수용률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민원 수용률이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본질적 한계 때문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의 규모가 날로 커지는 만큼 비대면 소비자의 불편함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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