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같은 것 먹었다"..한 교회서 9명 함께 구토, 병원행
현예슬 2022. 10. 2. 17:49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에서 9명이 인삼 같은 것을 먹고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낮 12시 37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교회에서 "9명이 인삼 같은 것을 먹고 몸이 안 좋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해 구역질·구토 증상을 보인 3명을 청주의 2개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증상을 보인 나머지 6명은 자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인삼밭에서 채취한 큰 뿌리를 잘라서 나눠 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미국자리공 등 독성 식물 뿌리를 인삼으로 잘못 알고 먹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추락 소녀 구한 영웅에…"엉덩이 만졌잖아" CCTV 발칵
- "새차 샀다" 자랑 2주뒤…'이언'이 57억 슈퍼카 삼켰다
- "막내 아들뻘, 곱게 봐달라"…37세차 연상연하 유튜버 혼인신고
- [단독] 2년은커녕…제네시스 SUV, 지금 사면 2년반 뒤 받는다
- 45세 의대 입학, 51세엔 전문의…전직 자동차 정비공 감동 실화
- "김근식 소아성애증 완치불가, 반드시 재범한다"…표창원 경고
- 인니 '축구장 참사' 사망자 174명으로 늘어…"광적 팬들 난동"
- 아내 살해뒤 3시간 동안 불태웠다…남편이 벌인 끔찍한 짓
- "새벽 1시에 편의점으로 도망친 女, 엉엉 울더라"…무슨 일
- 역대급 횡령 사건 터졌는데…성과급 291억 나눈다는 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