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크로아티아 격파→16연패 탈출
김희웅 2022. 10. 2. 08:54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25-21, 27-29, 27-25, 25-23)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 4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16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잡으면서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한국은 이선우(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21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은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벌인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B조 5위에 그쳤다. 상위 4개 국가가 진출하는 2라운드행이 무산됐다. 같은 조에선 튀르키예,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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