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엿보기] '홍김동전' 이천수 "2002년 말디니 머리 찬 사건, 지금으로 치면 징계감"

오후 9시 20분 방송

'홍김동전'에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2002 월드컵 당시를 회상한다.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10회에서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과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룬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이 이어진다.

ⓒKBS

'홍김동전'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숙의 '현무 FC' 팀은 2002 월드컵의 주역 이천수의 집을 찾아 집밥 먹기 미션에 임했다.

김숙과 절친한 관계인 이천수는 김숙을 비롯해 주우재, 정혁, 백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김숙의 노련한 집밥 요청이 이어지자 방문 목적을 눈치챈 이천수는 "내가 집밥을 해줘야 하는 거네? 그럼 내 말 잘 들어야겠네"라고 말해 '현무FC'팀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곧이어 이천수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집밥으로 '라면, 김치, 공깃밥'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천수는 과거의 상상 초월 사건들에 대해 솔직한 뒷이야기와 함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한국 대표님의 성적을 전망했다. 이천수는 과거 경기 중 옐로카드를 받았던 경험담을 전하며 "제가 월드컵 때 말디니 머리를 찼던 건 지금으로 치면 징계감"이라며 "그때는 VAR이 없었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이천수는 과거 스페인 리그에 입단하면서 한 인터뷰 비화를 비롯해 '못생긴 축구선수'라는 별명에 대해 "박지성보다는 위급 안정환보다는 아래급"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한축구협회 임원을 맡고 있는 이천수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전망에 대해 "16강 간다"고 예언해 이목을 끌었다. 오후 9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