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2위 LG 제압..강인권 대행 "선수단 전원, 경기 끝까지 집중해줬다"

차승윤 2022. 10.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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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 대행.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2위 LG 트윈스를 꺾고 가을 야구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NC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회 선취점을 끝까지 지켜낸 마운드의 힘이 컸다.

이날 NC는 1회 초부터 두 점을 냈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명기가 불러들였다. 이어 노진혁의 적시타가 더해져 1회부터 두 점을 앞서갔다. LG는 3회 한 점을 쫓아갔으나 그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선발 맷 더모디를 시작으로 NC 마운드가 LG 타선을 단 1점으로 묶은 덕분이다.

특히 8회 승부처에서 NC가 웃었다. LG는 8회 말 연속 사사구를 시발점으로 NC 마운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NC 벤치는 김시훈을 빠르게 임정호로 교체했고, 포수 양의지가 상대 희생 번트 작전 때 2루 주자를 저격하는 기민함도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결승 득점을 만드는 등 장타 2개와 3출루를 기록한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타격·투구·수비 모두 이날은 LG가 아닌 NC의 승리였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경기 후 "경기에 나온 투수들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다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강 대행은 "야수진에서는 박민우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도 선수단 전체가 경기 끝까지 집중한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선수단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짚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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