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좀 그만 타..'환경오염' 지적받은 메시

권동환 기자 2022. 10.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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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의 스타 리오넬 메시가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일(한국시간) "메시는 자신의 1400만 유로(약 198억 원)짜리 개인 전용기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켜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가 하절기에 전례 없는 폭염을 보이는 등 지구 온난화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오르면서, 메시와 같은 유명인들의 과도한 비행기 이용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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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스타 리오넬 메시가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일(한국시간) "메시는 자신의 1400만 유로(약 198억 원)짜리 개인 전용기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켜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여객기를 총 52회 이용했는데, 이로 인해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무려 1,502톤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가 여객기 이용으로 3개월간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평범한 프랑스인이 평범한 일상 생활을 150년간 했을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가 하절기에 전례 없는 폭염을 보이는 등 지구 온난화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오르면서, 메시와 같은 유명인들의 과도한 비행기 이용이 지적되고 있다.

과도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지적은 메시 한 명에게만 향하지 않았다. 지난달 4일 파리는 낭트 FC와의 2022/23시즌 리그1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왜 여객기를 이용했는지를 지적받았다.

지적에 대해 파리의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은 "현재 우리는 여객기 대신 모래 요트로 이동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며 농담을 했는데, 분위기를 읽지 못한 갈티에 감독의 농담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갈티에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농담을 해서는 안 되는 시기였는데 장난스럽게 답변해서 사과드린다"라며 "우리 모두 기후 문제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LOSC 릴 원정을 떠날 때 버스를 이용했다"라며 "나와 클럽 모두 지구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믿어줬으면 한다"라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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