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온 2023 S/S 런던 패션위크 #ELLEshowtime

이재희 2022. 10. 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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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런던, 밀란, 파리로 이어지는 패션위크 대장전. 2023 봄여름 런던 패션위크 엘르 쇼 타임!

뉴욕, 런던, 밀란, 파리까지! 2023 봄/여름 패션위크의 시작. 활기를 찾은 패션계의 생생한 현장들, 버라이어티한 쇼와 이벤트로 가득할 그 모든 순간에 〈엘르〉가 함께합니다. *슬라이드를 넘겨 영상을 확인하세요.

1. 스테판 존스 밀리너리(stephen jones millinery)

1980년대부터 자신의 모자 브랜드를 론칭하고 디올의 모자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는 스테판 존스. 그는 모로코에서의 여행을 떠올리며 그들의 옷과 슈즈, 찻잔 등 일상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섬세한 관찰력이 빚어낸 환상적인 모자들을 그의 설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2. 유돈 초이 (Eudonchoi)

내년 여름은 프랑스 남부로의 여행을 꿈꿔볼 수 있을까요? 리비에라를 떠올리며 완성한 유돈 초이의 쇼는 그림 같은 해변, 소박한 시골에서 만끽 하는 여름 휴가를 떠오르게 합니다. 여름의 빛을 느낄 수 있는 컬러 변주와 1930년대 비치웨어에서 영감 받은 남성복이 쇼에 율동감을 더했죠.

3. 몰리 고다드 (Molly Goddard)

실내 운동장에서 펼쳐진 몰리 고다드 쇼. 모델들은 걸음을 재거나 포즈를 하지 않고 여유를 느끼며 거닐었습니다. 쇼가 휴식처럼 느껴지길 바랬던 디자이너의 의도였죠. 하지만 그녀 자신은 완벽을 추구했던 찰스 제임스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채찍질한 듯합니다. 몸의 모양과 비율을 탐구하며 소녀적인 감성을 뛰어넘은 컬렉션을 선보였으니까요.

4. 시몬 로샤 (Simone Rocha)

미술, 역사, 아일랜드 특유의 배경에서 영감을 얻는 시몬 로샤 쇼는 런던 중앙 형사 재판소, 올드 베일리에서 열렸습니다. 바스락거리는 소재로 완성한 풍성한 볼륨, 여기에 더해진 진주, 시퀸 장식은 로맨틱한 무드에 빠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죠.

5. 할펀 (Halpern Studio)

오늘 런던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이 있는 날, 할펀 쇼는 침묵 속에 여왕을 떠오르게 하는 드레스를 만들어 추모했습니다. 그 이후엔 그만의 캐릭터가 묻어나는 룩을 바비와 협업해 선보였죠.

6. 데이비드 코마 (David Koma)

바다 세계를 도시 위로 올린 데이비드 코마. 불가사리, 굴, 문어 촉수 등 바다 생물부터 스쿠버 장비를 떠오르게 하는 디테일이 파티 드레스와 모터 사이클 룩에 강렬하게 더해졌습니다.

7. 16알링턴 (16 Arlington)

한국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던 16알링턴 쇼. 장난끼 넘치는 백스테이지 모습과 80년대를 재해석한 컬렉션을 입고 런웨이에 선 모습에서 상반된 매력을 발견해보세요.

8. 레지나 표 (Rejinapyo)

‘Love and Work’를 주제로한 컬렉션은 힘을 뺀 슈트 룩과 레이스, 크로셰로 편안하게 연출한 룩이 눈에 띄었습니다. 100년 전 톨 스토이가 중요성을 강조한 두 단어를 여성에게 대입한 모습이었죠.

9. 에르뎀 (Erdem)

박물관의 오랜 아카이브를 탐구하길 좋아하는 에르뎀 모랄리오글루는 대영 박물관으로 이끌었습니다. 먼지가 쌓이고 헤진 조각들에서 아름다움을 복원하는 역사학자처럼 말이죠. 흐린 플라워 프린트,테이블웨어나 커튼을 이어 붙인 듯한 룩들이 18세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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