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코가 막힌다, 해결할 방법 있다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9.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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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엔 코막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세척은 흔히 사용되는 코막힘 해소법이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의 사소한 생활 습관도 코막힘을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약물치료 후에도 코막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비갑개를 부분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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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엔 코막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조한 가을엔 코막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막힘 해결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코세척은 흔히 사용되는 코막힘 해소법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관장기나 50cc 정도 용량의 주사기, 생리식염수를 세척도구로 사용한다. 생리식염수 대신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각각 2분의 1티스푼 녹인 따뜻한 물을 사용해도 된다. 세척횟수는 콧물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정도도 충분하다. 식염수 양은 대개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 세척한다. 이때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주사기나 관장기를 한쪽 콧구멍에 대고 식염수를 콧구멍에 주입한다. 이렇게 식염수를 넣어준 것이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오면 제대로 코 세척이 된 것이다.

다만, 코세척을 할 땐 식염수가 이관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게 주의해야 한다. 식염수를 코안에 넣으면 비강을 지나 인후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때 이관이 열려있으면 중이 쪽으로 식염수가 흘러 들어갈 수 있어서다. 귀 외부와 내부의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고막이 압박받게 된다. 반복되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코세척 동안 "아~" 소리를 길게 내고 고개를 편하게 숙이되 지나치게 옆으로 돌리는 것을 자제하면 중이염을 피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의 사소한 생활 습관도 코막힘을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찬 공기는 코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하므로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며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가 계속 막혀있다면 누워있기보다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코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하는 찬 공기를 피하고자 체온조절에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각한 코막힘이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약 복용이나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와 비점막 수축제는 코막힘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코 분무기 형태의 비점막 수축제는 오랜 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 후에도 코막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비갑개를 부분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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