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네덜란드 안보보좌관과 경제안보 협력 논의

[외교부 제공]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30일 한국을 방문한 제프리 반 레웬 네덜란드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하고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 등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양국 간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반도체 생산기업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이 긴밀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조 차관은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이자고 했고, 반 레웬 보좌관도 반도체 분야 협력이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조 차관은 양국 정상회담과 최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언급된 원전산업 협력 강화 방안도 계속해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양측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입장이 비슷한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