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공동 2위

서지영 2022. 9. 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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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수상했다.

박연민이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이 30일 전했다.

1위는 일본의 구로키 유키네가 차지했고, 미국의 데릭 왕이 박연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연민은 2위 상금으로 1만 유로(약 1400만원)와 청중상 상금인 2500유로(약 35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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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고 있는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수상했다.

박연민이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이 30일 전했다. 1위는 일본의 구로키 유키네가 차지했고, 미국의 데릭 왕이 박연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기존의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올해부터 이름을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로 변경해 열렸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인의 피아니스트가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리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 등 네 가지 주제의 준결선 무대를 통해 박연민을 포함한 3인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결선 무대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방랑자’를 연주했다.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입상자 3인. 왼쪽부터 데릭 왕, 1위에 오른 구로키 유키네, 공동 2위를 차지한 박연민이다.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재단 제공


박연민 등 수상자 3인은 향후 3년간 국제 연주 투어 지원을 받는다. 또 미디어 트레이닝과 개인 웹사이트 제작 및 음반 제작 등의 부상도 주어진다. 박연민은 2위 상금으로 1만 유로(약 1400만원)와 청중상 상금인 2500유로(약 350만원)를 받는다.

역대 우승자로는 1989년 엔리코 파체, 1996년 이고르 로마, 2002년 장 두베, 2014년 마리암 바차슈빌리 등이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홍민수가 2017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연민은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베른트 괴츠케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을 받았다.

서지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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