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개최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 9.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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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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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였다. 정신건강 관련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유관 기관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사법 정신건강의 미래’라는 주제였는데 전문가들은 사법 정신건강의 방향성 정립을 위해서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찰 등 관련 관계 기관들이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우재 교수는 “정신질환 범죄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확대,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성 입증 및 인력과 예산 확대,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통한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정신응급 환자 대응의 핵심은 경찰, 전문요원, 의료 기관의 협력에 따른 조기 치료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준 교수는 “상급 종합병원 병상확보 필요, 수가 문제는 경제 논리를 넘어서는 사회 안전망이자 필수 의료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서울형 생애주기별 1인가구 정신건강 관리체계의 미래’였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는 연령대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므로, 1인가구 내 이질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 주문을 촉구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해우 센터장은 “세션에서 논의했던 부분들이 이뤄지려면 사회 흐름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도 함께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이는 정신건강 분야뿐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도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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