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 지하화 건설에 협력..국토부·인천·경기 협약 체결

박혜숙 2022. 9.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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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경인고속도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30일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3자간 협의체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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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 일반도로 전환 및 상부도로 조성 방안 논의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경인고속도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30일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 ~ 2025)'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 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를 구성해 경인고속도로 상부 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과 이곳의 여유 공간에 녹지·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경인고속도 지하화 사업은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 간 19.3km 구간 중 약 14.0km 구간을 4~6차로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조 856억원이 추산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 시간이 현행 4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되고, 약 2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기관은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계양~강화, 김포~파주 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3자간 협의체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고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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