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입국 1일차 PCR 검사 의무 해제

김은빈 2022. 9. 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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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달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0시 입국자부터 1일차 PCR검사 의무를 중단한다.

지난 7월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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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대면면회도 허용
실내마스크 해제는 아직.. "전문가 의견 수렴 중"
사진=임형택 기자

내달 1일부터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달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역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방역 상황과 오미크론 하위 변이 치명률이 낮은 점, 집단감염 발생 감소, 60세 이상 중증화율 및 치명률 등 주요 지표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0시 입국자부터 1일차 PCR검사 의무를 중단한다.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희망자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시 유증상자의 경우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 1총괄조정관은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허용한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누구나 접촉면회를 할 수 있다. 다만 면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입소·입원자는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을 할 수 있었다.

그간 중단했던 요양병원·시설의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된다. 다만 강사는 3차 접종 등 백신 접종 이력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아직 검토 중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해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이며 국민들의 여론도 보고 있다”면서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등으로 아직 실내 마스크를 해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 의견을 더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1총괄조정관은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유행이 동시에 올 수 있으니 백신 접종과 방역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정부는 감염률이 매우 높은 10대가 주로 생활하는 학교나 청소년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겨울 한 차례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결국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해낼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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