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경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2. 9.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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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SK하이닉스반, 국회 세미나 참관

영진전문대  SK하이닉스반 2학년생들이 국회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세미나를 참관한 후 세미나 주제 강연을 한 엄재철 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09.30
영진전문대 SK하이닉스반 학생들이 최근 국회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세미나를 참관하는 현장 학습을 통해 반도체 시장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SK하이닉스반 2학년생 32명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반도체 대전환 방향설정과 미래전략 세미나’를 참관했다.

국회 초당적 연구단체인 글로벌혁신연구포럼이 최근 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반선연)와 함께 ‘K반도체 대전환 방향설정과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고, 반선연 정책부회장인 영진전문대 엄재철 교수(반도체전자계열)가 제1발제자로 나서 ‘K반도체 생태계 혁신과 미래’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세미나에선 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육성 전략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유지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를 참관한 SK하이닉스반 학생들은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위치 및 취약점을 파악하고, 한국 반도체산업이 혁신 성장하는데 필요한 바람직한 지원 분야를 탐색했다. 

현장 학습에 참여한 강재원 학급장 학생은 “국회회관 현장 학습을 통해 반도체 관련 전공을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반도체 인력 육성, 장비·소재개발, 팹리스(Fabless), 패키징 외주업체(OSAT) 지원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2021~2022년 졸업자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 28명, 삼성전자 10명, SK실트론에 12명 등 반도체 전문 기업에 200명에 육박하는 취업자를 냈다. 

또 LG디스플레이 51명, LG이노텍 43명, 삼성SDI 8명 등 디스플레이, 전자 분야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자에 반도체 분야를 포함 시 359명이라는 취업 대기록을 세웠다.

계열은 반도체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비메모리, 팹리스, 후공정 산업 분야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2022학년도에 개편해 반도체CAD실습, 반도체패키지공학실무, 반도체공정실무, 반도체산업안전관리 등의 과목들을 편성한 ‘K-반도체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 개최

이재용 총장이 패션라이브커머스과의 종합설계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9.30
영남이공대는 지난 28일 천마체육관에서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은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정규교과목 수업으로 제작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 학생들 간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전공 이론 및 실습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협업해 기획과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실무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과정이다.

‘창의와 도전의 첫걸음, 날개를 달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은 기존 학과(계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캡스톤디자인 작품발표회를 발전시켜 종합 행사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에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이버보안스쿨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스마트 e-자동차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화장품화공계열 ▲건축과 ▲글로벌외식산업과 ▲패션디자인마케팅과 ▲패션라이브커머스과 ▲디자인스쿨 등 12개 학과(계열)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전시하고 기업애로기술 해결 능력 배양 및 창의적 설계 기술 능력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은 28일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YNC 메이커톤·아이디어톤 대회, 취약점분석 및 모의해킹 경진대회, 선배멘토링, 진로상담 등이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보직자, 재학생, 교수, 수험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장품화공계열 이유미(25)씨는 “작년부터 준비한 하이드로겔 연구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종민 지도 교수님, 팀원들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속적인 하이드로겔 연구를 통해 화장품화공계열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종합설계 연합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학생들의 취업, 창업 등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LINC사업을 시작으로 LINC+사업에 이어 LINC 3.0 수요맞춤성장형에 최종 선정되며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매년 20억 원씩, 최대 6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대학과 산업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융·복합 실무를 겸비한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청년취업 활성화 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왼쪽부터 박근호 교장, 이재용 총장, 함종운 상무, 김재천 교장. (영남이공대 제공) 2022.09.30
영남이공대는 지난 29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에이블, 경북공고, 금오공고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특성화고가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에이블 함종운 상무, 경북공고 박근호 교장, 금오공고 김재천 교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채용설명회 및 취업 지원 등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으로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대구·경북지역 협약기관 거점센터 역할 수행 ▲진로지도 취업특강 지원 ▲일자리 창출 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을, 기업은 ▲대구·경북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정보 공유 ▲대학과 마이스터·특성화고 채용 우대 등을, 고등학교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채용직무에 적합한 청년 취업희망자 추천 ▲대학 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입시홍보 협조 등을 상호 협의해 진행한다.

협약식 후에는 ㈜에이블의 취업설명회가 이어졌다. 

에이블의 회사 소개와 채용 분야, 근무 및 복지 제도 등 기업의 비전과 인재상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영남이공대는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과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 지원으로 올해 345명의 고교생을 취업시키며,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일학습병행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작년 9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우수한 기업체로의 취업과 대학 진학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각 기관의 장점을 잘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평생학습 홍보관 운영’ 호평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가 대구 북구 바람소리길 축제에서 평생학습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9.30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구 북구 바람소리길 축제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4월 교육부 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진을 위해 북구청·대구과학대·영진전문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고등직업교육 혁신위원회의를 통한 사업계획서 심의와 구체적인 실무 회의를 거쳐 지난 6월 안경 산업 특화 분야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구보건대는 대구시 북구 안경산업특구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청년-신중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HI-FIVE HIV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지원 HIVE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HI-FIVE HIVE센터는 홍보관 부스 2개를 운영했다. 

각 부스에서는 지역 3개 대학이 연합으로 ▲시력검사 ▲안경테 꾸미기 ▲아로마 천연 원료기법 펫 아로마 테라피스트 체험 ▲뇌 건강을 위한 놀이 인지체험 ▲치매예방 체험 ▲두피진단 및 헤어컬러 브레이드, 웨이브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센터 홍보관 체험부스에는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그중 685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지역민은 “체험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정보와 HIVE사업에 대한 취지를 이해하게 됐다”며 “지역 대학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일반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센터는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취·창업 지원,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 등 단기 직업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두피스킨아트(SMP) 전문가 양성과정 ▲라이브커머스 전문 진행인력 양성과정 ▲뇌건강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양성과정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스트 양성과정 ▲동물보건미용사 양성 프로그램 ▲간호·보건인력 및 일반인 심폐소생술 전문 인력 양성과정 ▲소상공인을 위한 영어교실 ▲다문화 가정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캠프 등으로 구성, 지역 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인(간호학과 교수) HI-FIVE HIVE센터장은 “교육부 지원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이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이번 평생학습박람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홍보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일반인 대상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HIVE사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경대학교 K-연극영화과, 국제태권도과 밀양아리랑 대축제 공연 참여

대경대 K-연극영화뮤지컬과와 국제태권도과 학생들이 지난 23일 밀양아리랑 축제 공연에 참여했다. (대경대 제공) 2022.09.30
대경대 K-연극영화뮤지컬과와 국제태권도과 학생들이 지난 23일 밀양아리랑 축제 공연에 참여했다.

K-연극영화뮤지컬과는 공연예술단 배우 30명, 댄스팀 20명 분장 및 스텝 25명이 참여해 밀양아리랑 대축제의 주제공연 창작뮤지컬 ‘아리랑 가왕’을 공연했다.

뮤지컬 ‘아리랑 가왕’은 대중성이 검증된 노래(트롯, 대중가요)와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편곡한 뮤지컬 곡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체를 앙상블, 춤과 더불어 노래의 비중을 80% 이상으로 한 화려한 무대로 연출됐다. 

국제태권도과 학생들은 전문 배우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밀양아리랑 대축제의 대미 ‘밀양강 오딧세이’ 무대에 참여했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천년의 노래’를 주제로 밀양 아리랑과 밀양을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의 인물과 사건을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선보인 뮤지컬 공연이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대경대 K-연극영화뮤지컬과, 국제태권도과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보여줘 기쁘다”며 “무대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공동체의 연대, 협력 정신을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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