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 종목] LG생활건강 "非중 확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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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고쳐잡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중국 사업 매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약 30% 수준의 매출 부진이 광군제 프로모션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지역 분기 매출은 10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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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고쳐잡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중국 사업 매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약 30% 수준의 매출 부진이 광군제 프로모션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본 사업은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일본 지역 분기 매출은 1000억원 정도다. 과거 긴자스타파니등을 인수하면서 현지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갖고 있었고, 럭셔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지역에서는 에이본, 크렘샵 등을 인수하면서 현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크렘샵 인수를 통해, 월마트/월타뷰티 등 신규 채널을 타진하고 있다. 에이본을 통해 피지오겔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나 성과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경쟁사 대비 럭셔리 비중이 월등히 높지만, 일본과 미국 등 비(非)중국 지역에서 K-뷰티의 강점은 가성비와 혁신적 카테고리로 중저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지역 다변화 및 채널 전략에 있어 운신의 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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