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는 해야 되는데.. 미세먼지 심한 날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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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창문 열고 환기해도 괜찮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오랫동안 창문을 닫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되레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창문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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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창문을 닫고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되레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될 수 있어서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운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지고, 벤조피렌·폼알데하이드·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창문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된 시간대이므로 그 시간대는 피해서 환기시키는 게 좋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도 피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를 할 땐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로만 가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환기는 필수다. 오염 농도가 심하면 하루가 지나도 오염물질이 다 제거되지 않을 수 있고, 오염물질을 없애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반면, 환기는 오염 물질을 집 밖으로 배출시키고 바람을 통해 커튼·카펫 등에 붙어있는 먼지까지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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