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미사일 발사 관련 NSC 상임위 개최..억제능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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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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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했다. 또한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전훈련 등을 통해 대북 억제능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함참은 "우리 군은 29일 오후 8시48분경부터 8시57분께까지 북한이 평양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28일, 29일 등 최근 5일 사이에만 세번째 미사일 발사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가 약 350㎞, 고도는 50여㎞,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현재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주 한미연합해상훈련 및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 계기에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로 인해 상황이 엄중하다고 인식했다.
이에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북한의 SLBM 발사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지속 대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고,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달 30일 예정된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전훈련 등을 통해 대북 억제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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