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근 4연승, LG전 4연패 탈출.."조용호가 분위기 가져와"

이형석 2022. 9.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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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위 싸움 중인 KT 위즈가 LG 트윈스전 4연패를 탈출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1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내야 땅볼 때 2-0을 만들었다. 2회 초에는 조용호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 투수 6명이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리드오프 조용호는 1회 3루타, 2회 홈런, 6회 단타를 때려내 사이클링 히트(힛 포 더 사이클)에 2루타 하나만 남겨놓았지만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대기록 달성을 놓쳤다.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LG전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선수들의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타자들이 1회부터 득점했다. 특히 조용호가 초반에 좋은 타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계투진이 호투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심재민, 김민이 좋은 투구로 리드를 지켰고, 이어 나온 김민수와 김재윤도 잘 마무리했다. 최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 운영을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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