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덕구온천호텔, 문화 불모지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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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덕구온천호텔이 문화 불모지에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덕구온천 잔디광장에서 '덩기덕 덕구' 축제가 열린다.
사이마켓은 덕구온천 수온 42℃, 너와 나의 사이, 예술과 문화의 사이 등을 뜻한다.
한편 덕구온천호텔은 지난 4월 울진 예술인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민간 갤러리인 '송율갤러리'를 오픈,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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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 리버마켓과 협업, 이색 상품 선보여
다양한 체험·공연도 마련
경북 울진 ㈜덕구온천호텔이 문화 불모지에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지역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 것.
울진군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덕구온천 잔디광장에서 '덩기덕 덕구'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온천 사이마켓'이다.
사이마켓은 덕구온천 수온 42℃, 너와 나의 사이, 예술과 문화의 사이 등을 뜻한다.
사이마켓은 국내 플리마켓 대표 주자인 경기도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과 협업, 수공예 소품·수제 와인·애견 간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는 가수 정미조·최백호,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공연이 펼쳐진다.
싱잉볼 테라피 요가,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문호리 리버마켓 측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결국 덕구온천호텔 내 '송율갤러리' 개관 일등공신인 이연파 큐레이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 큐레이터는 자체 계획을 세워 지역 작가들과 수 개월간 문호리 리버마켓을 찾아 벤치마킹을 하며 안목을 높였다.
이런 노력은 문호리 리버마켓 측의 축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연파 큐레이터는 "울진만의 문화가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작가들의 노력과 연습을 거친 새로운 시도"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덕구온천호텔은 지난 4월 울진 예술인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는 최초의 민간 갤러리인 '송율갤러리'를 오픈,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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