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 꾼 韓증시"..코스피·코스닥 보합권 마감

박찬휘 2022. 9.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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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폐장을 앞두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07%) 오른 2,170.91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전쟁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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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슈 재부각
러-독 해저가스관 추가 누출 발생
원·달러 환율 원

[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

29일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폐장을 앞두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07%) 오른 2,170.91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감세안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던 BOE(영국 중앙은행)가 채권 매입을 결정하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전쟁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드스트림'에서 추가 가스 누출이 발견된 가운데, 러시아에서 요오드화칼륨 구매 공고 소식이 전해지며 핵전쟁 우려까지 발생했다.

요오드화칼륨은 방사선 피폭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모처럼 2,192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32억 원, 20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9%), NAVER(-2.00%)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삼성전자우(+0.21%), 삼성SDI(+0.35%), 현대차(+1.11%), LG화학(+0.18%), 기아(+0.81%) 등이 올랐다.

장중 3% 넘게 올랐던 코스닥도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8억 원, 1,07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45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에코프로(-4.0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0%), HLB(+2.33%), 카카오게임즈(+2.10%),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3.94%), 알테오젠(+1.65%), JYP Ent.(+6.22%)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4.55%), 제약(+3.58%), 복합유틸리티(+3.13%), 헬스케어(+2.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438.9원에 마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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