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승' 다저스, 구단 기록 새로 썼다..김하성은 무안타 침묵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139번째 시즌에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전까지 106승으로 팀 최다승 타이기록(2019년·2021년)을 유지 중이던 다저스는 155경기 만에 107승(48패) 고지에 올라 신기록을 달성했다. 남은 7경기에서 승수를 보탤수록 구단 최다승 기록도 함께 경신된다.
1884년 창단해 올해로 139시즌째를 치른 다저스는 올해를 포함해 10번이나 한 시즌 100승 이상을 수확했다. 특히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체제가 확고해진 2017년 이후 4차례나 100승 이상을 달성했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도 확정했다.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받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직행 티켓을 수령했다.
상대 샌디에이고 역시 강팀이다. 다저스에 이어 서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격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출전을 바라본다. 전날 연장 10회 승부에서는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무릎을 꿇었으나 이날 똑같이 설욕하고 승리를 챙겼다. 0-0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연장 10회 초 1사 3루에서 중심 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중견수 앞 적시타가 이날 유일한 점수가 돼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볼넷을 골랐으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3회 삼진을 당한 그는 후속 타석에서 모두 땅볼에 그쳤다. 특히 승패가 걸린 연장 10회 말 2사 3루 기회에서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48까지 내려갔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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