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에 세계 최초 '실내 레이더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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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오는 11월 9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세계 최초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이와 관련한 규제가 허용된다면, 오는 11월 9일에 공개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시작으로 모든 차종에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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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볼보자동차가 오는 11월 9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에 세계 최초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은 운전자 부주의로 실내에 탑승자가 남겨져 발생하는 사망 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차를 잠그려고 할 때마다 실내 레이더 시스템이 작동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실내에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며, 만약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차량은 잠금 해제 상태를 유지하며 콘솔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점검 알림을 표시한다. 또한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통해 저체온증이나 열사병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로타 야콥슨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곤하고 주의력이 산만해질 때가 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곤 한다. 하지만 ‘실내 레이더 시스템’은 이 같은 실수로부터 가족이나 반려동물이 차 안에 남겨두는 불상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자동차 안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선도해 온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안전의 기준을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다”라며 “우리의 노력은 여러분이 더욱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을 넘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는 이와 관련한 규제가 허용된다면, 오는 11월 9일에 공개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시작으로 모든 차종에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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