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1440원 치솟았는데..토스증권서는 1298원에 환전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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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쓴 28일 토스증권에서는 1200원대에 환전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날 오후 1시51분부터 2시17분까지 약 26분 동안 SC제일은행에서 토스증권에 제공하는 달러 구매 환율 정보가 1298원으로 나타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증권의 환전서비스는 제휴은행인 SC제일은행의 환율을 연동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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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익 '인증글'도..토스증권 "고객 차익 회수 안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쓴 28일 토스증권에서는 1200원대에 환전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전날 오후 1시51분부터 2시17분까지 약 26분 동안 SC제일은행에서 토스증권에 제공하는 달러 구매 환율 정보가 1298원으로 나타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증권의 환전서비스는 제휴은행인 SC제일은행의 환율을 연동해 작동한다. SC제일은행 측은 "토스증권에 제공하는 환율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 확인 직후 정상 환율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순간 달러를 환전한 뒤 다시 되팔아 환차익을 얻었다는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토스증권 측은 "실제로 저 시간대 SC제일은행에서 낮은 환율이 제공됐을 때 거래가 이뤄진 것은 맞다"라며 "고객들의 차익을 회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다른 거래 환율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현재 오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9.9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8.4원 오르며 마감했다. 장중에는 1442.2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3월16일 이후 13년 6개월 만에 1440원을 돌파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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