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단골 후보 中 옌롄커,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김남중 2022. 9. 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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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 작품 다수가 '금서'로 묶인 작가, 옌롄커(65·사진)가 서울 은평구가 제정한 국제 작가 상인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옌롄커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호철 작가의 예술과 투쟁정신이 가득한 이 상을 중국 작가인 저에게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 상을 받기 위해 3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나오게 돼서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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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제공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 작품 다수가 ‘금서’로 묶인 작가, 옌롄커(65·사진)가 서울 은평구가 제정한 국제 작가 상인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옌롄커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호철 작가의 예술과 투쟁정신이 가득한 이 상을 중국 작가인 저에게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 상을 받기 위해 3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에 나오게 돼서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옌롄커는 2010년 발표한 장편 소설 ‘사서(四書)’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사서’는 중국 문화대혁명을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중층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중국에서는 금서로 분류돼 출판되지 못했다. 또 다른 대표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 그의 소설 8권이 금서로 지정됐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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