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일본선교의 하늘문이 열리며

2022. 9. 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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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선교사들은 일본을 떠나고 있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일본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달려가고 있다.

역사적 아픔과 상처에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일본을 향한 한국교회의 일본선교는 큰 부담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주님께서 바라고 명하시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피해자가 가해자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로 화해의 손을 잡아주는 영적 축복이라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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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비전공동체 박윤수 선교사

일본은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선교사들은 일본을 떠나고 있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일본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달려가고 있다. 얼마나 감사하며 뜻 깊은 하나님의 은혜인가.

역사적 아픔과 상처에도 십자가의 사랑으로 일본을 향한 한국교회의 일본선교는 큰 부담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면에서는 주님께서 바라고 명하시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피해자가 가해자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로 화해의 손을 잡아주는 영적 축복이라고 할 수있다.

일본 기독교의 교세는 1억 2500여만명의 인구에 천주교나 구세군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과 같이 성경을 경전으로 사용하는 종교인이 100만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개신교의 신앙인은 50여만명이다 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매 주일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는 신앙인은 30만명도 안되는 실정이다.

그리고 교회도 목사님이 안계신 무목교회도 포함하여 8000개도 안되며 교회의 평균 성도수는 10명 안팍이며 100명 정도 모이는 교회는 대형교회이다. 인구 3만명이 넘는 도시에 교회가 하나도 없는 곳도 있으며 인구 1만명의 마을에 교회가 없는 곳은 수십곳이 된다고 알려진다.

내부 지향적 특성의 일본인들은 성경적 가치관인 잘못을 용서받는 죄책감의 문화가 아닌 잘못에 엄한 체벌이 따르는 사무라이 정신의 수치심의 문화이다.

이러한 일본인에게 어떻게 다가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까? 코로나로 닫혀있던 일본선교의 하늘문이 열리며 일본선교의 전략적 제안을 해본다.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엄중했던 코로나 펜더믹은 국가의 사회 문화와 경제 활동의 큰 파라다임의 전환점이 되었고 이 현상은 목회와 선교에서도 적용되는데 일본 선교에서도 전략적 수정이 요구된다.

그 중심은 후진국의 선교와는 달리 선진국인 일본교회를 존중하며 일본교회를 선교의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

일본비전공동체의 일본비전이란 재한 일본인을 선교하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교회의 영적 가교의 사명으로 일본교회를 돕고 응원하며 선교의 파트너로 함께 세계선교를 하자는 비전이다.

기독교의 본산이라고 하는 종로 5가에 일본비전교회를 개척하여 일본어 간판을 설치하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15년동안 나름대로 노력하며 실험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일본비전공동체에서는 코로나 이전에 12차례 실행해 오던 가볍게 떠나는 일본 선교여행을 통하여 일본교회를 방문하고 일본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며 서로의 다른점을 존중하고 연합하며 상생하는 일본비전트립을 통한 선교의 파트너십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가로 성향의 한국교회와 신실하고 치밀하며 변함없는 세로 성향의 일본교회의 한일 십자가론을 제안하며 지면상 큰 틀의 제안으로 기다렸던 일본선교의 하늘문이 열림을 기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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