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 지름길은 끊임 없는 교회 개척"

박용미 2022. 9.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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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교회성장대학원이 다음 달 17~18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STU 콘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분립개척/선교적 개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개척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학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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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STU 콘퍼런스'로 교회 개척 모델 제시 예정

서울신대 교회성장대학원이 다음 달 17~18일 경기도 부천 학교에서 ‘STU 콘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분립개척/선교적 개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개척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학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주 강사로는 영국 옥스포드대 위클리프홀 교수인 마이클 모이나 박사, 김인중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교회성장대학원장인 최동규 교수가 나선다. 모이나 박사는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운동에 신학적 기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선교 환경의 변화 속에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새로운 교회 공동체들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본인이 개척한 교회를 부흥시킨 목회자로서 복음 중심의 교회 개척 정신과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안산동산교회에서 목회하는 동안 수십 개의 분립 개척을 실천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눈다. 최 교수는 한국교회 역사 속에 나타난 교회 개척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시대마다 나타난 교회 개척 사역의 특징과 장단점, 어려운 목회 현실을 극복하는 방안들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서울신대 신승범 교수와 최현종 교수가 참여한 이중직 관련 연구가 발표된다. 목회자 261명과 평신도 13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임 사역자에게 이중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80.1%로, 허용을 반대하는 의견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이밖에도 18개의 선택 강의가 준비돼 있다.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은 “현실에서 많은 사람이 ‘교회개척무용론’을 주장하며 미자립 교회들을 돕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지만 새로운 교회들이 생겨나지 않으면 기독교는 다음세대로 전승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들에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적합한 신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교회들이 계속 출현해야 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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