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 뿌옇게 보이면 의심해볼 질환들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 9.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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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은 대부분 안구건조증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오래간다면 포도막염, 망막이상, 백내장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선 등이 휘어지면서 뿌옇게 보이면 망막 이상시야 흐림은 대부분 각막을 포함한 안구 전면 이상으로 발생한다.

특히 젊은 성인이 갑자기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선 등이 휘어 보인다면 장액성 맥락 망막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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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은 대부분 안구건조증 때문이지만 증상이 오래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은 대부분 안구건조증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오래간다면 포도막염, 망막이상, 백내장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증과 함께 나타난다면 포도막염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포도막은 부위에 따라 눈의 앞쪽에서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체, 수정체를 받쳐주는 섬모양체, 그리고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포도막에 급성 염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눈부심, 통증, 충혈 등을 동반한다. 염증이 만성적으로 남는 경우 시야 흐림과 시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선 등이 휘어지면서 뿌옇게 보이면 망막 이상
시야 흐림은 대부분 각막을 포함한 안구 전면 이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빛이 통과해 상이 맺히는 망막에 이상이 생겨도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성인이 갑자기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선 등이 휘어 보인다면 장액성 맥락 망막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망막이 부분적으로 박리되는 것인데, 스트레스, 고혈압,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이다. 대부분 3~6개월 후 자연적으로 낫지만 재발할 수 있고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안개 낀 듯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질환이다.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일 수 있다. 선천성 백내장은 유전성이거나 태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나이가 가장 큰 요인이다. 또 외상, 전신 질환, 눈 속 염증으로 발생하는 백내장도 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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