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샌드위치 할인 판매.."런치플레이션 수요 공략"

임춘한 2022. 9.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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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샌드위치 2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듬뿍 햄치즈 샌드위치와 듬뿍 에그햄 샌드위치를 2000원 할인해 38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5800원에서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6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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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푸짐해진 양장피 9800원에 판매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즉석조리식품(델리) 코너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샌드위치 2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듬뿍 햄치즈 샌드위치와 듬뿍 에그햄 샌드위치를 2000원 할인해 38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속 재료가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듬뿍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 재료와 어울리는 식빵을 찾기 위해 상품기획자(MD)와 셰프가 브리오슈, 통밀, 우유 식빵 등 다양한 빵으로 3개월간 맛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담백한 맛의 우유 식빵을 선택했고, 양상추보다 단단한 잎채소인 로메인을 넣어 식감을 더했다.

한통가득 탕수육, 더커진 깐쇼새우에 이어 더 푸짐해진 양장피도 선보인다. 정상가 1만5800원에서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6000원 할인해 98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15년 이상 호텔 경력의 중식 셰프가 특제 간장 소스와 겨자 소스를 개발해 정통 양장피에 근접한 맛을 구현했으며, 고추잡채의 양을 늘려 3~4인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양장피에 들어가는 고추잡채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풍미와 양을 늘림과 동시에 원가도 절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맛과 품질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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