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손준호와 경쟁?' 정우영 "경쟁자가 될 수도, 같이 뛸 수도.. 감독님 결정"

윤효용 기자 2022. 9.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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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알사드)이 손준호와 경쟁 체제가 구축된 것에 대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기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월드컵에 앞서 다시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은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의 결정에 따라 주어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막내 이강인, 양현준 선수에 대해 조언해 준다면나도 어린 시절을 겪었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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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정우영(알사드)이 손준호와 경쟁 체제가 구축된 것에 대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카메룬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긴 한국은 1승 1무로 9월 A매치 기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최근 고민이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손준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중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격리 규정 문제로 1년 만에 A매치에 나서게 된 손준호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월드컵에 앞서 다시 경쟁 구도에 불이 붙은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의 결정에 따라 주어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경기 소감


두 번째 경기도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은 완전히 좋았다. 후반전에 조금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수비적으로 잘 버텨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장점과 단점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두 경기였다.


- 오늘 손준호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발 출장했는데


준호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오늘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지션이 비슷해서 경쟁자가 될 수 있고, 같이 뛸 수도 있을 텐데 내가 결정할 일은 아니다.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거다. 우리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대표팀 최고참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막내 이강인, 양현준 선수에 대해 조언해 준다면


나도 어린 시절을 겪었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때가 있었다. 선수들이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해주고 있다. 스스로 잘 이겨내는 방법 밖에 없는 거 같다. 더 나이가 있는 선수 중에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선수로서 이겨 내야 할 부분이다.


- 더 강한 상대와 맞붙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오늘처럼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오늘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으로 경기했다. 이전에도 많은 경기에서 그랬다. 평가전이랑 월드컵은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 명이냐, 두 명이냐는 상대에 따라 감독님이 선택하실 거다. 상대를 분석해 봐야 한다. 앞서 말씀드렸듯 선수들은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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