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장례식 '국장'으로 거행..일본 곳곳에선 반대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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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됐다.
아베 전 총리 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내외에서 약 4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시작됐다.
같은 시간 일본 국회 앞에선 일본 시민단체 연합인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하는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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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시민에게 조의를 강요하는 국장은 헌법 위반이라며 국장 개최 반대 시위가 열렸다.
아베 전 총리 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내외에서 약 4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시작됐다.
같은 시간 일본 국회 앞에선 일본 시민단체 연합인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하는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기시다 내각은 여론의 반대에도 아베 전 총리 국장을 강행하고 있다. 자신의 정권 연장을 위해 법적 근거도 없이 조의를 시민에게 강제하는 헌법 위반인 국장의 강행은 용납될 수 없다"며 집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나고야시 번화가에서도 주최 측 추산 약 400명이 참가한 국장 반대 집회가 열렸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기시다 총리는 국장을 치르는 이유에 대해 “아베 전 총리가 총리라는 중책을 맡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부흥을 주도해왔고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하는 외교에서 성과를 내는 등 큰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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