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600억 규모 CDU·VDU 설비 투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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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3600억원 규모의 CDU(상압증류공정)·VDU(감압증류공정) 설비 신규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CDU·VDU는 원유를 끓여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5월 해당 설비에 대한 신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투자중단 배경에 대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공사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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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3600억원 규모의 CDU(상압증류공정)·VDU(감압증류공정) 설비 신규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CDU·VDU는 원유를 끓여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5월 해당 설비에 대한 신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투자중단 배경에 대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공사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용 상승 등으로 해당 투자 건의 수익성이 악화했고, 향후 원자재 시장 전망에 대한 합리적 예측도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기업공개를 추진해왔지만 올해 7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상장 절차를 중단하기도 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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