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MLB 역전우승팀 초청 "가장 위대한 전환,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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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지난해 미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환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브레이브스의 우승에 대해 "10월 역전의 제왕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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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지난해 미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환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브레이브스의 우승에 대해 "10월 역전의 제왕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대통령은 MLB와 프로풋볼(NFL), 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등 리그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작년 챔피언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작년 8월까지만해도 포스트 시즌 진출이 예상되지 않았으나, 이후 거침없는 연승으로 막판 합류해 결국 우승까지 차지한 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상을 겪으면서 시작은 험난했다. 승리 기록이 있는 날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팀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브레이브스의 역전 승리를 "거침없는, 즐거움을 준 질주"라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은 여러분을 열외로 놓았었다. 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에 대해 안다"고 브레이브스의 우승 과정을 자신의 대선 승리 여정에 빗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의 초반 경선만 해도 후보 가능성이 작았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인 홈런왕 헨리 행크 에런을 언급하면서 "이 팀은 홈런왕이자 25회 올스타인 에런의 용기로 정의된다. 에런은 많은 기록을 깼지만, 인종차별도 깼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46대 대통령의 숫자 46번이 적힌 유니폼을 전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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