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 땐 눈 딱 감고 '이것'부터.. 폭식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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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아 과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먹는 이유가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함인데, 음악을 들음으로써 이미 세로토닌·도파민 분비가 활성화돼 굳이 과식을 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연구 공동 저자인 링컨대 안네미에크 반 델 톨 교수는 "음악은 음식 못지 않게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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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몽포드대와 링컨대 연구팀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음악이 주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화나거나 슬픈 상황을 떠올리게 해 스트레스를 느끼도록 했다. 그다음 한 집단은 신나거나 잔잔한 노래들은 뒤 음식을 먹게 하고, 다른 집단은 3분 동안 침묵하게 한 뒤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신나는 음악을 들은 사람은 음악을 아예 안 들은 사람보다 약 50% 적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잔잔한 음악을 들은 사람도 아예 듣지 않은 사람보다 약 35% 적게 먹었다. 음식 종류로 보면 음악을 들은 집단이 초콜릿을 57%, 감자칩을 54%, 비스킷을 41% 더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음악을 들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을 먹는 이유가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함인데, 음악을 들음으로써 이미 세로토닌·도파민 분비가 활성화돼 굳이 과식을 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연구 공동 저자인 링컨대 안네미에크 반 델 톨 교수는 “음악은 음식 못지 않게 세로토닌, 도파민 분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에피타이트(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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