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화성] '힘겨운 무승부' 황선홍 감독 "시간 많이 필요할 듯"
“앞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황선홍(54)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경기 후 소감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분 한국 수비 벽을 허물고 침투한 루슬란 이야노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교체 선수 조현택(부천FC)의 후반 34분 터진 프리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겨우 맞췄다. 양 팀은 공방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평가전을 처음 치르는데,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 팀으로서 앞으로 경기하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운 장면을 여러 차례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압박이 조직적일 필요가 있다. 약속된 형태가 있었다. 중앙에서 많이 끌려나갔다. 후반전에 수정하면서 조금 나아졌다. 앞으로 고민할 부분”이라며 “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조직적으로 갖추는 게 급선무다. 개인 능력보다는 팀으로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가 원할하게 잘되지 않았다. 같이 하려는 의지는 확인했다. 팀으로서 경쟁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 대해선 "스타일은 알고 있었다. 선수들에게도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이라 선수들이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압박 타이밍은 몇몇 장면에서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이겨내려고 했다는 점은 좋았다. 계속해서 경기 몰입도는 높여가야 할 것"이라며 되려 한국 선수들을 칭찬했다.
화성=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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