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양현준에 대해..벤투 감독 "충분히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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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표팀 미래를 책임져 줄 어린 자원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벤투 감독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양현준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밝혔다.
이강인과 양현준에 대해 벤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인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라며 조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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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표팀 미래를 책임져 줄 어린 자원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벤투 감독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양현준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9월 A매치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이강인(마요르카)과 양현준(강원)을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3월 일본 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등극하면서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강원의 2002년생 윙어 양현준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31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벤투 감독의 인정을 받아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져줄 어린 선수들의 합류에 많은 국내 팬들이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 두 선수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과 양현준에 대해 벤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인 만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라며 조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한데, 구단에서 기회를 많이 받는 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라며 "예를 들어, 교체 투입돼 10~20분 뛰는 게 고작인 선수들을 관찰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어린 선수로 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거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대한민국과 벤투 감독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한민국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공식 A매치 일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의 마지막 평가전인 카메룬 전에서 이강인과 양현준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어렵게 얻은 기회를 살려내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돼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FA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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