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승리 우파 연합 "최소 5년 가는 정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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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극우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 연합이 향후 5년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파 연합은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Fdl(극우), 살비니 대표의 동맹(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FI·중도 우파) 등 세 당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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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탈리아 극우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 연합이 향후 5년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평균 내각 수명은 1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1946년 공화국 수립 이후 내각이 67번이나 바뀌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에 따르면 살비니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파 연합이 확실하게 과반을 차지한 만큼 적어도 5년간 아무런 변화도, 반전도 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밀어붙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이탈리아 우파 연합은 44% 안팎의 득표율을 거둬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탈리아 포털 사이트 유트렌드는 현재까지의 득표 현황을 바탕으로 우파 연합이 하원 400석 중 235석, 상원 200석 중 115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파 연합은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Fdl(극우), 살비니 대표의 동맹(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FI·중도 우파) 등 세 당이 중심이다.
살비니 대표는 "동맹의 득표율이 9%에 그친 것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우파 연합이 승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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