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이강인.."출전 예측 어렵다"

김태운 2022. 9.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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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내일 카메룬과 월드컵 이전 최정예 멤버로 치르는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가 뜨거운 관심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반 20분 역전골을 허용한 뒤 첫 교체.

이강인은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8분 뒤 두 번째 교체에 이어 끝내 마지막 교체까지 외면받자 다시 외투를 입고 벤치로 돌아왔습니다.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왜 출전시키지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짧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백승호도, 김태환도, 조유민도 그렇고 많은 선수들이 뛰지 않았습니다."

카메룬전을 하루 앞둔 마지막 훈련.

그래도 이강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동료들과 즐기며 훈련에 임했고

[이강인] "없어! 없어! 없어! 아~!"

훈련장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로마와 나폴리 등 이탈리아 명문팀은 물론 여러 유럽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벤투 감독의 고민도 깊어보이지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선발 명단은 확실히 변화를 줄 겁니다. (이강인 출전에 대해서는)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뛰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 될 카메룬전.

카타르 행 티켓을 향한 마지막 기회가 이강인에게 주어질 지 벤투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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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윤기/영상편집 : 권태일

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1145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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