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니고 진심입니다~ 재치 넘치는 디저트 가게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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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hyeongdeul
독창적인 외형만큼이나 재료와 먹는 법 또한 재미있는 디저트바 원형들. 고수를 올린 케이크와 동심을 자극하는 핑크 딜 케이크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평범함을 거부한다. 소르베와 음료를 혼합해서 먹거나 퀸아망에 로메인이나 과카몰리를 올리는 등 상상 속에서나 볼 법한 가지각색의 디저트들이 모여있다. 색감 또한 화려하니, 인스타그램 업로드에 이보다 좋을 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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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ue planet
아더에러의 F&B 브랜드 텅 플래닛. 잠실, 성수동, 신사동까지 힙쟁이가 모여있는 곳엔 텅이 있으니 접근성만큼은 최고다. 최근엔 얼굴 이목구비를 그려 넣은 ‘이모지 케이크’가 인기가 좋은 편. 텅 플래닛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재밌는 오브제들이 조화롭게 인테리어 되어있어 마실 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를 두루 갖춘 곳이다. 구경만 해도 1시간은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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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udaebake
‘만들고 싶은 걸 만듭니다’라는 모토에 맞게 즉흥적으로 디저트를 제공하는 무무대베이크. 규칙 없이 제멋대로 생긴 케이크가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최근엔 한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크 지소쿠리’가 인기다. 실타래가 엉킨 듯한 케이크 데코레이션과 진짜 실타래를 둘러 포장한 디자인은 이 가게만이 뽐낼 수 있는 ‘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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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delung
도시 사람들의 심드렁한 얼굴을 박아놓은 심드렁쿠키바(심두). 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공간이다. 무표정한 얼굴을 한 쿠키 디저트와 토마토 카레가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곳은 원래 쿠키바로 시작했지만, 코로나가 한창 심해질 시기에 카페 착석이 불가해지면서 식사 메뉴까지 추가하게 됐다고 한다. 가게 내부가 좁아 예약제로 운영되며 월말에 다음 달 예약을 받고 있으니 부지런한 사람만이 이곳을 탐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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