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尹 순방 마무리..야권발 폄하 시도 속 빛났던 경제 성과 등
▲尹 순방 마무리…야권발 폄하 시도 속 빛났던 경제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번째 해외 순방이었던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가짜뉴스를 토대로 한 야권의 대대적인 폄하 시도가 있었지만 1조 8000여억원의 투자 유치 및 3000억원 글로벌 펀드 조성 등 분명한 경제 성과와 연대론을 화두로 세계무대에서 '자유'의 가치를 빛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8일 오전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으로 향했던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방문하는 '지구 한 바퀴'의 강행군을 펼쳤다.
순방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경제적 성과 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에서 진행했던 북미지역 투자신고식에서 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분야 관련해 현지 기업들로부터 1조 6300억원(11억 5000만달러) 상당을, 40여개 스타트업으로부터 1400억원(1억달러)의 투자를 확정지으며 구체적 성과를 도출해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윤 대통령이 강조했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첨단기술 기반 분야의 질적·양적 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라며 "경제·디지털 강국을 지향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바라봤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진압 완료…7명 사망·1명 중상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된 화재는 오후 3시2분께 진압됐지만,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불이 나자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지만, 화재 발생 당시 아웃렛은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아침 시간이라 하역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아웃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불이 났다.
목격자는 “‘딱딱딱’ 소리가 들렸는데, 얼마 되지 않아 하역장 끝 편부터 검은 연기가 급격하게 많아졌다. 순식간에 내가 있는 쪽으로 몰려와 급히 대피했다”고 말했다.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근무자 8명 중 7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택배·청소·방재 업무 관련 관계자들로 파악됐다.
▲대우조선 인수예정자로 한화그룹 선정…"2조 유상증자"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예정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2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하고, 한화그룹과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1999년 8월 모그룹인 대우그룹 해체 여파로 채무조정에 들어간 후,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뒤 산은의 관리를 받으며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2019년 현대중공업 계열과 인수합병(M&A) 거래를 추진했으나, 유럽연합의 기업결합 불승인 결정으로 최종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현대중공업과의 M&A 무산 이후 대우조선은 정상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 미래 기회 선점, 조직 운영 혁신의 전략적 방향 아래 여러 과제를 설정하고 조직 단위별 내재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산은은 조선업의 높은 변동성 하에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미래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과 재무 역량을 갖춘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 자본을 확충,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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