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기업 독일 수소경제 진출 돕는다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KOTRA(코트라)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유럽 수소 시장 개척을 위해 윈드 에너지(Wind Energy) 전시회에서 '2022 수소 파트너십 플라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북독일 최대의 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1,400개 이상의 기업·기관 등이 참가한다.

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국가수소전략을 발표하고 EU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다.

수소가 각광받는 이유는 리튬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비교해 대용량 장기 저장, 국가 간 운송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전시회가 개최되는 북독일 지역은 북해의 풍부한 풍력발전시설을 보유한 독일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서 독일 내 수소 가치사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수소 분야 대표 기업들의 독일 내 수소 가치사슬 진입을 위해 수소 전용홀에 공동 한국관을 구성한다.

코트라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하고, 국내 기업들 간 수출·투자·R&D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함부르크 총영사관과 협업으로 한-독 수소산업 협업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독일 수소 분야 대표 기업인 린데(Linde) 등을 초청해 한국 수소 산업의 현황과 기업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트라는 한국관 내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